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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특강·재학생 미팅위크 개최… 학생 눈높이에서 개선점 찾아 반영

국내 전문대학 21곳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남이공대학교의 만족도는 지난해와 같은 80점이었다. 백석문화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는 79점으로 공동 2위, 구미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부천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는 78점으로 공동 4위를 나타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과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총장 특강과 함께 재학생 미팅위크를 통해 학생 눈높이에서 학교의 개선점을 찾고, 이를 관련 부서에 통보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유기적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건의 사항 161개 중 98개에 대해 조치 및 개선을 완료해 호평을 들었다.

지역 사회와 상생도 이어가고 있다. 대구광역시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안지랑 곱창골목과 함께하는 영남이공대학교 상생 축제'를 작년에 이어 개최했다.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제2회 글로컬 청소년 앙트-톤(Ent-THON)'도 열었다.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앙트-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IR 발표 과정을 통해 자기 성장형 창업가 마인드를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 선정,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사업(LINC3.0)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 지구(HiVE) 운영 대학 선정 등 거의 모든 국고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직업 교육 중심 선도 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 가치에 대한 상승 노력이 동반된다면, 향후에도 지속적인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백석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의 인문 소양을 높여주기 위한 차원에서 '백석다빈치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1학기 동안 총 6번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또 학생들과 지역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창의융합교육센터를 개소,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도 힘쓰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대학의 경쟁력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리기 위해 밀착형 교육 서비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교 52주년을 맞아 교내 조각 공원에서 'DHC글로컬 캠퍼스에서 놀자! Chicken up! 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봄 공연 축제를 대신해 해마다 헌혈 행사도 열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래픽] 전문대학 부문 조사 기고자 :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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