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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 위해 세계 최고 수준 '국제공인 검사 시스템' 구축

2023년 NCSI 대형마트 부문에서는 이마트가 78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전년 대비 1점 하락, 홈플러스는 작년과 같은 점수를 유지하면서 각각 77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안전한 식품 품질 유지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인 검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상품안전센터의 연구원들은 영국에서 시행하는 분석능력평가를 전원 통과했으며, 센터는 미생물시험 8개 항목, 식품 화학시험 17개 항목, 농축산물 2개 항목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 시험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별도 방사능실을 두고 식약처에서 사용하는 정밀 방사능 측정 장비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방사능 수치 측정을 하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처리수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신규 방사능 정밀 분석 장비를 도입하면서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 1월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을 주제로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를 새로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주되, 6개월간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적용해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하는 단골손님의 혜택을 늘렸다. 매달 60만원씩 장을 보는 고객이라면 연 최대 50만4000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인 메가푸드마켓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홈플러스는 작년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현재 20개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했다. 지난 7월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서울 강동점을 '메가푸드마켓2.0'으로 처음 선보였다. 메가푸드마켓 2.0의 핵심은 기존 신선식품 경쟁력에 고객 소비 빅데이터를 적용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하고, 연계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구매 빈도, 구매 연관 식품 분석 결과에 따라 고객 동선을 개선하고 연관 제품을 옆에 진열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그래픽] 대형마트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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