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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최종석 기자 박진성 기자

    발행일 : 2023.11.03 / 사회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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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 안전지킴이, 공원·관악산 등산로 하루 3번 이상 순찰"

    박준희(60·사진) 서울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의원,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2018년 관악구청장이 됐다. '경제구청장'을 내세우며 작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일 본지 인터뷰에서 "베드타운인 관악구를 경제도시로 만든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했다. 하지만 관악구에선 올여름 발생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 '산책로 성폭행 살인 사건'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잇따른 강력 사건에 대한 대책은 있나.

    "구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산책로에서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사건 직후 '생활안전·범죄예방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365생활안전팀'을 신설했다. 경찰 퇴직자 50명으로 '숲길 안전지킴이'를 꾸려 주요 공원과 관악산 등산로를 하루 3번 이상 순찰한다. 관악구에는 CCTV가 5600여 대로 강남구 다음으로 많다. 2024년까지 1000대를 더 설치할 것이다."

    ―청년문화국과 청년청을 신설했는데.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그래서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문화국을 신설했다. 다양한 청년 정책을 만들고, 축제도 연다. 청년 문화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은 회원이 4만8000명이나 된다. 취업 면접 연습을 할 수 있는 '청년면접스튜디오'도 인기다. 올해는 지난 4월 130억원을 들여 '관악청년청'을 열었다. 이곳은 청년들이 청년청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카페와 공유 오피스, 창업 시설 등을 운영한다. 명예 청년청장도 위촉했다."

    ―'관악S밸리'는 무엇인가.

    "미국 실리콘밸리는 스탠퍼드대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관악구엔 서울대가 있다. 서울대와 청년을 엮어 창업 생태계를 만든 게 '관악S밸리'다. 현재 낙성대와 대학동 일대에 126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이 지난해 유치한 투자액이 697억4000만원에 달한다. 관악구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도 운영 중이다. 덕분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도 지정됐다. 임기가 끝나는 2026년까지 벤처기업을 1000곳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관악구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돼 교통이 크게 개선됐다. 이어 서부선, 난곡선이 연달아 추진된다.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신봉터널은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남부순환로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이다."
    기고자 : 최종석 기자 박진성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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