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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가족친화경영] LG

    문미영 객원기자

    발행일 : 2023.09.27 / 기타 C1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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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난임치료비 지원 신설, '육아기 자율근무제(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 둔 부모 대상)' 시행

    LG가 저출산 및 육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로 임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故) 구본무 회장은 생전 여성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했다. 여성 인력을 중요시하는 구 회장의 경영 철학은 사내 육아 복지제도 확대에 오롯이 영향을 미쳤다.

    LG는 계열사별로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고, 난임 치료에 필요한 휴가·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하고 참신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임신·출산·육아 부담은 덜고 가정은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했다. LG는 '가족친화경영'으로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 확대-난임 치료비 지원 신설-육아기 자율근무제-시차출퇴근제 등 운영

    LG전자는 '여성 친화' '양성평등' 제도 정비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지위 향상으로 여성 인력이 대폭 늘어났고, 여성 직원들의 경력개발을 돕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여성 직장인들의 임신·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갖추고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 확대,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격년마다 지원해 온 임직원 배우자 종합검진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출산 이후에도 육아휴직 또는 근로 시간 단축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로 시간 단축은 6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둔 여직원에 한해 최대 1년 동안 적용된다. 단축 근무를 신청한 직원은 주 15~30시간 근무한다.

    LG디스플레이는 출산휴가 외에도 임신→출산→양육 등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육아기 자율근무제(유연근무제의 일종)' 제도를 도입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워킹맘·워킹대디가 육아 스케줄에 따라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모성보호 프로그램'으로 임산부 직원을 적극적으로 배려·지원한다. ▲임산부 등록 시스템 ▲출산 전후에 사용 가능한 출산 휴직과 장려금 ▲육아휴직 ▲사업장별 보육 시설 위탁 운영 등이 있다. 이외에도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는 사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2년에 한 번 실시하던 임직원 종합검진을 매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난임 치료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워킹맘과 원거리 출·퇴근자 등을 위해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8시간 근무 시간을 지키면 자유롭게 출퇴근이 가능한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LG화학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도입이 대표적인 예이다. LG화학은 2018년부터 탄력근무제 중 하나인 '플렉스타임'을 모든 사무직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몰입도까지 높인다'는 취지로 일부 조직에서 시행하던 제도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직원들이 '플렉스타임'을 신청하면 하루 8시간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온라인 소통 창구인 '엔톡'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며 다양한 요청을 반영하고 있다.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여성 임직원의 요구를 반영해 ▲아동 입양휴가제 도입 ▲육아휴직 기간 확대 ▲난임 치료비 지원 ▲임신 휴직 및 난임 휴직(최대 6개월)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아동 입양휴가제'는 자녀를 입양하면 5일간의 휴가를 주는 제도다. 한 직원의 '입양 가정을 위한 지원을 회사에서 고려해 달라'는 요청이 반영돼 만들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데이'를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로, 각 근무 형태에 따라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선택한 근무 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된다.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임직원 대상 제도로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육아를 위해 휴직 대신 신청이 가능하며,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만큼 근로 시간 단축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육아휴직 1년에 근로 시간 단축 1년 또는 육아휴직 6개월에 근로 시간 단축 1년 6개월 또는 육아휴직 미사용에 근로 시간 단축 2년과 같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1996년부터 사내 어린이집 운영, 전국 주요 사업장서 운영 중

    LG는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996년 용산 사옥 인근에 어린이집을 개원한 이후 현재 계열사별 전국 주요 사업장 및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등에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충북 청주 오창읍에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녀를 위한 '키즈&SOL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키즈&SOL어린이집'은 약 600평 규모로 원어민 교사가 상주하며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최고의 보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본사에 직장 어린이집 '으쓱ESG엔솔키즈어린이집'을 개원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같은 가족 친화 제도 성과를 인정받아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LG 각 계열사는 출산·육아 복지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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