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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 심폐소생술 배우고 소화기 사용법 익히고… 생명의 소중함 체험

    이예은 객원기자

    발행일 : 2023.09.27 / 통판 C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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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육진흥원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안전교육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는 이전보다 더욱 '안전'에 신경쓰며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은 메인 무대에서 '시뮬레이터 기반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태양 CP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진행하는 신개념 심폐소생술 교육이었다. 단순히 체험만 하는 교육과 달리, 화면에 참여자의 심폐소생술 속도와 깊이가 적당한지 색깔로 알려주고, 총 압박 횟수와 유효 압박 횟수까지 대조해 줘 더욱 알기 쉬웠다.

    진행자는 "심폐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 압박의 위치"라며 "사람의 쇄골 가운데부터 명치까지 선을 긋고, 이를 반으로 나눈 점의 아래쪽 부분을 누르면 된다"고 심폐소생술 시 정확히 위치 잡는 법을 알려줬다. 또 "상황이 위급할 때는 명치 위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올라간 부분을 압박하면 된다"고도 덧붙였다.

    손바닥을 세워 뒤로 제친 뒤, 양손을 겹쳐 손바닥 아래로만 하는 심폐소생술 연습도 해 볼 수 있었다. "성인의 경우 심장이 멎은 직후 골든타임인 4~5분 동안 멈추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며, 5cm 정도의 깊이로 계속 힘껏 눌러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실습에 참여한 관객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진행자는 "사실 혼자서 다 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교대로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참여자들 사이에 '배틀'이 벌어지기도 하며 심폐소생술 연습은 더욱 열기를 띠었다.

    이후에는 '기도 폐쇄'를 해결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 교육이 진행됐다. '기도 폐쇄'란 목구멍 중 공기가 흐르는 '기도'와 음식이 들어가는 '식도' 중, 기도로 음식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면서 숨이 막히는 증상이다. 정확한 연습과 부상 방지를 위해 참여자들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조끼가 지급됐다. 진행자는 환자 뒤쪽에 밀착해서 선 뒤, 주먹으로 환자의 복부 밀어올리기 시범을 보였다. 아이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처치법이라는 생각에 부모들은 모두 진지하게 집중했다.

    또, 체험부스 중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제공한 '찾아가는 어린이 학생 안전 체험관'은 모형 소화기로 화재 시 대응법을 정확히 알려줬다. 이 체험관은 팝콘을 '웰컴 푸드'로 제공하며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 연기 나는 모형 소화기로 당황했을 때 잘못 다루기 쉬운 소화기에 모두가 친숙해지도록 도왔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소화기 레버를 맨 먼저 움켜쥐기 쉬운데, 그러지 말고 왼손으로 소화기 몸통을 단단히 잡은 다음 안전핀부터 뽑은 뒤 레버를 잡아야 한다"며 "불의 위쪽이 아닌 발화점을 향해 분사해야 하고, 바닥을 빗자루로 쓸어낸다는 느낌으로 진행해야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화재 발생 시에는 무엇보다도 '대피'가 우선이고, 신고도 그 다음"이라며 "대피→신고→소화기 사용 순으로 진행하고, 내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어린이들에게 조언했다.
    기고자 : 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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