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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대통령 아들들도 모금 동참하기로

    김민서 기자

    발행일 : 2023.09.27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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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씩 전달할 예정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65) EG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58)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64)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73)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26일 본지 통화에서 "저를 포함한 전직 대통령 2세 네 명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 고문으로만 활동할 게 아니라 모금에도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똑같이 100만원씩 기념관 건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했다. 김홍업 이사장은 "모금을 한다고 해서 개인이 하든 재단 이름으로 하든 각자 편한 방식으로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지만 회장과 노재헌·김현철·김홍업 이사장은 전날인 25일 서울 시내에서 저녁 식사 모임을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대화가 오고 갔고 모금에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이 넷은 지난 6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닻을 올릴 당시 추진위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현철 이사장은 "뜻깊은 일에 액수가 크지는 않더라도 함께 힘을 보태자는 데 모두 동의했다"고 했다.

    이번 모임을 앞두고 이들은 앞으로 각 재단이 함께 사용할 친환경 기념품을 마련했다. 스타트업 업체가 폐현수막과 폐비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우산인데 각 재단 명칭은 빼고 '다함께'라는 문구만 넣었다.

    김홍업 이사장은 "우리가 모여서 큰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치권 상황 때문인지 주위에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게 만나고 싶다"고 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모두 노무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도 앞으로 모임에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어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기고자 :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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