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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화·불꽃놀이… 스마트 개회식 선보인다

    항저우=박강현 기자

    발행일 : 2023.09.23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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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원 애니메이션·VR 기술 활용

    중국은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또 다른 명칭을 부여했다. 바로 '스마트 게임(Smart Game)'이다. 여기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똑똑한' 대회를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개회식은 중국 '과학기술 굴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첨단 기술을 동원해 화려하게 막을 올리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천웨이창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세 번째로 치르는 이번 (하계) 아시안게임은 새 시대에 열린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개회식엔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샤오란 개회식 총감독은 21일 "이번 개회식은 (주경기장 북쪽에 흐르는) 첸탕강을 자연의 상징으로 삼았다. 첸탕강의 흐름은 스포츠의 활력,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 불굴의 정신, 시대의 발전 추세를 뜻한다"고 설명하며 개회식엔 "디지털 리얼 (성화) 점화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접목시켜 개회식의 '꽃'인 성화 최종 점화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모집을 시작한 이래 전 세계에서 1억명이 넘는 온라인 가상 성화 봉송자들이 휴대전화를 흔드는 방식으로 성화를 다음 주자에게 넘기는 봉송 릴레이에 참여했다. 사샤오란 총감독은 "23일 저녁엔 온라인 기술을 통해 1억명이 넘는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들이 첸탕강에 모여 주경기장으로 향하고, 오프라인 주자들과 공동으로 성화 탑을 밝히는 쾌거를 합작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개회식의 피날레로 여겨지는 불꽃놀이도 대체된다. 사샤오란 총감독은 "환경 보호를 위해 불꽃놀이 대신 3D 애니메이션과 가상 현실 기술을 통해 디지털 불꽃놀이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고자 : 항저우=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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