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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국민의 발' 담보로 한 파업 안 돼

    최원현 경기 용인시

    발행일 : 2023.09.19 / 여론/독자 A3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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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철도노조 총파업 소식을 모르고 외출했다가 열차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큰 낭패를 보았다. 왜 추석을 앞두고, 이유도 잘 모르는 파업을 했는지 모르겠다. 노조의 의사 표출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 걸까. 얼마 전 교사들이 집단행동을 했지만 질서 정연하고 뒤처리가 깨끗해 얼마나 보기 좋았던가.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발'을 담보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이 국민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망각하는 처사다. 파업 돌입 당시 회사 업무 등 급한 일이 있었는데, 파업 때문에 큰 차질을 빚어도 내 일이 아니니까 상관없는 걸까. 자신의 생존권 보장도 중요하지만 남의 생존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당한 것일 수 없다. 출퇴근 시간에 불편을 주기보다 가장 피해가 적은 시간을 택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면 국민들이 오히려 더 호응하지 않을까. 왜 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하고, 시민은 아무 말도 못 하는가.
    기고자 : 최원현 경기 용인시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471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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