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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韓총리 해임하라" 與 "민주당 해체하라"

    양지호 기자 김태준 기자

    발행일 : 2023.09.19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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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영장청구 이후 대립 격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여파로 병원에 입원하고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여야의 대치는 더욱 격화됐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가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 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고 했다. 이날 48분 동안 이뤄진 연설은 대부분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채워져 있었다. 민주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이 이날 예정된 상임위를 사실상 보이콧하면서 민생 법안 논의 등 시급한 의사 일정은 다뤄지지 못했다.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인사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등)·방송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 130여 명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국무총리 해임·내각 총사퇴' 피켓을 들고 약 20분간 '인간 띠 잇기' 시위도 벌였다.

    여당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내놨지만 이 대표의 건강과 사법 절차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18일간 단식을 이어가며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려 했지만, 법 절차의 엄중함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며 "민주당에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거나, 그게 아니면 차라리 해체하는 게 낫다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다"라고 했다. 김기현 대표는 "국회 운영 자체를 올스톱시켜 버리는 태도는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된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양지호 기자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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