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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흑 致命傷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3.09.18 / TV A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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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신진서 九단 / 黑 리쉬안하오 九단

    〈제9보〉(86~105)=슬럼프 앞엔 장사가 없다. 이창호는 전성기였던 1996년 타이틀전 4연패에 몰렸으나 극복하고 연말 MVP에 뽑혔다. 이세돌도 2013년 춘란배 결승서 천야오예에게 져 연간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신진서는 올해 여름 국제무대서 3연속 우승에 실패, 우려를 낳았지만 잉씨배 제패로 멋지게 슬럼프를 탈출했다.

    흑이 ▲에 젖힌 장면. 86은 조심스러운 수지만 '가'로 끊어 참고 1도처럼 두텁게 처리하는 것이 좋았다. 88의 급소 치중 때 89란 치명적 문제수가 등장했다. AI가 내린 대안은 참고 2도. 귀를 버리고 중앙을 키우란 뜻이다. 7에 백이 우변을 살릴 때 A에 붙인다.

    92로 끊겨 흑이 심각해졌다. 95로는 참고 3도 1이 행마법이지만 10 이후 B와 C를 맞봐 흑의 파탄이다. 98로 이을 때 99로 근근이 건너가선 결국 흑이 망했다. 104까지는 이제 외길. 리쉬안하오는 일단 105로 연결, 수습에 나선다.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49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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