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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9일에 한 번꼴 태업

    채성진 기자

    발행일 : 2023.09.18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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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년간 열차 편당 40분 지연

    철도노조가 최근 4년간 9일에 한 번꼴로 태업(怠業)하면서 평균 40여 분씩 지연 운행해 열차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총파업을 시작해 열차와 지하철 감축 운행으로 나흘째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은 18일 오전 9시 파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7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4년간 매년 1회 이상, 총 170일 태업했다. 2019년은 55일(3회), 2020년은 16일(1회)이었고, 2021년은 72일(2회)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는 19일(3회), 올해는 지난달까지 8일(1회)로 조사됐다. 대상 기간인 1491일 중 8.7일에 한 번꼴로 태업한 셈이다. 지난 4년간 태업 때문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열차는 총 1038편으로, 1편당 지연 시간은 평균 44분으로 집계됐다. 열차 한 편에 탑승하는 승객이 수백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철도노조의 상습적인 태업으로 열차 이용객들이 수십만 시간을 날린 것이다.

    한편 이날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1.8%로 전날(70.8%)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부산, 서울~광주송정 등 KTX 주요 노선에서는 열차 탑승권 대부분이 매진돼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고자 : 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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