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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사용자 150만명 돌파

    유지한 기자

    발행일 : 2023.09.15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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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국가 뛰어넘는 권력" 논란

    지구 저궤도에 소형 위성을 띄워 오지까지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순항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사용자가 150만명을 넘어섰고 단말기 제작 비용을 절감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이스X의 조너선 호펠러 스타링크 담당 부사장은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위성 사업 주간' 콘퍼런스에서 "일반 소비자와 기업을 포함해 스타링크 사용자가 15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용자 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초기 스타링크 인터넷 단말기 제조 가격은 대당 3000달러(약 400만원)였지만 현재 600달러 미만으로 낮췄다. 호펠러 부사장은 "원래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더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1분기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4억달러로 전년(2억2200만달러)의 6배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스타링크 보급 속도가 빨라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측이 크리미아에서 공격을 위해 스타링크를 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머스크가 러시아의 핵 보복을 우려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국가 간 전쟁의 판도를 머스크 한 사람이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수많은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 저궤도를 장악하면서 다른 위성과의 충돌 위험이 커졌고, 별 관측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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