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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최대 추력은?" 계속 질문하고 수첩에 메모

    원선우 기자 김정환 기자

    발행일 : 2023.09.14 / 종합 A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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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로켓 기술에 깊은 관심

    김정은은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러시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상황판으로 바짝 다가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짚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품까지 포함하면 직경 8m냐" "여기서 발사할 수 있는 가장 큰 추력은 어떻게 되냐" 등 질문을 계속 이어갔다. 러 측 설명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곧바로 질문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게 가능하다고?'의구심을 보이는 표정이었다. 이에 러 측은 그런 질문을 예상했다는 듯 미소를 띠고 김정은에게 답변했다. 그러자 김정은은 바로 이해가 됐다는 듯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미 CNN은 최신 로켓 기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김정은에 대해 "호기심 많은 학생 같았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측 설명이 통역되자 김정은은 상기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김정은과 푸틴이 소유스-2호 발사체와 앙가라 계열 발사체의 기술적 특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또 로켓 연료의 특성과 발사체의 추진 원리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김정은의 질문은 그가 미사일 개발 원리를 상당 부분 이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설명을 듣고 걸어다니며 "이게 화염"이라며 손으로 불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푸틴이 소유스 발사대 시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명하자 두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봤다. 김정은은 시찰 후 수첩에 한글로 짧은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은 전했다.
    기고자 : 원선우 기자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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