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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병원] 칸비뇨의학과의원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발행일 : 2023.09.13 / 건강 C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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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해진 전립선, 묶어서 바로 효과… '유로리프트'로 부작용 없이 시술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밑에 위치한 생식기관이다. 나이가 들면 점점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50세 이상 남성이 반복적으로 빈뇨, 야간뇨, 급박뇨, 잔뇨감 등을 겪는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다양하다.

    치료 포기 비율 높은 약물 치료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다. 배뇨 장애를 완화하고 전립선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나 '알파차단제'등을 복용한다. 다만 나이가 들면 약물의 효과가 점점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약물 치료에 대한 순응도도 낮아진다. 실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73%가 첫 치료로 약물 치료를 선택하지만 매해 23%의 환자가 치료 지속을 포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한계도 있다.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약품 설명에 자살 충동에 대한 주의를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알파차단제는 백내장 수술 시 문제가 되는 '홍채이완증후군(IFIS)' 위험을 3.8~13.8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환자의 1~10%는 사정 장애를, 3~8%가 발기부전을, 그리고 높게는 12%의 환자가 기립성 저혈압을 호소한다.

    수술, 조직 손상에 의한 부작용 한계… 고령일수록 수술 비율 높다

    전립선비대증 완치 방법으로는 수술이 꼽힌다.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제거를 목표로 한다. 표준 치료법은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로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것이다. 이외에도 플라즈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로봇을 이용한 수압파괴술 등이 있다. 다양한 방식이지만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 소변길을 다시 넓힌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물리적으로 소변길을 넓혀주므로 치료 효과는 우수한 편이다. 다만 수술 과정에서 조직 손상을 피할 수 없어 부작용 위험이 있다. 출혈, 요실금,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요도 협착, 장천공 등의 사례가 보고된다. 또 전립선비대증 환자 상당수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을 가진 고령층이다 보니 마취에 대한 우려도 있다.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최근 약 4500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보면 전립선비대증 진단 후 5년 내에 수술을 받는 비율은 1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술 받는 비율은 연령과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45~54세가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은 그 보다 젊은 연령대에 비해 약 3.9배 높았고, 50~64세는 5배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색전술·스팀 주사법·유로리프트 시술, 부작용 적은 건…

    전립선비대증 시술법으로는 전립선 동맥색전술, 전립선 스팀 주사법, 유로리프트 등이 있다. 약물, 수술 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발생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동맥색전술과 스팀 주사법은 치료 효과를 볼 때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있다. 동맥색전술이 전립선 조직으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한다면 스팀 주사법은 고온 수증기를 활용해 전립선 조직을 서서히 위축시킨다.

    유로리프트는 특수 제작된 결찰사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는 시술이다. 조직 손상이 없어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또 치료 후 소변줄을 착용할 필요가 없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윤철용 원장은 "국소마취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시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안전성면에서도 탁월해 고령자, 고위험군 환자들도 큰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 상태 고려해 치료법 찾아야 "의사 경험 중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의 정도, 전립선의 크기, 약물 반응, 기대 여명 등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유로리프트 역시 100g 이상 커져버린 전립선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 술자의 경험이 중요하다. 전립선 주변엔 중요한 혈관이 모여 있고 환자마다 전립선의 모양이나 비대칭 정도가 달라서다. 윤 원장은 "단계적으로 조직을 제거하며 시행하는 수술과 달리 유로리프트는 내시경을 통한 순간적인 결찰로 소변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보니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철용 원장은 전립선 전문가다. 관련 수술만 3000건 이상 집도했다. 고려대·서울대·세브란스병원·하버드의대·뉴욕주립대·미국 국립의료원 등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20년 넘게 전립선 수술과 연구를 시행했다. 칸비뇨의학과의원은 검사부터 결과에 대한 상담, 시술, 치료 후 관리까지 전담의가 총괄하는 맞춤형 치료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기고자 :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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