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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패한 독일… 곧바로 감독 해임

    장민석 기자

    발행일 : 2023.09.12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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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후 한일 축구 행보 대조적
    '무승' 클린스만호 13일 사우디전

    독일 축구 대표팀이 11일(한국 시각) 한지 플리크(58·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2020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분데스리가와 DFB포칼(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한 플리크는 독일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짐을 싸게 됐다. 독일이 1926년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래 국가대표 사령탑을 해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지난 10일 안방에서 일본에 1대4로 대패한 충격이 컸다.

    독일 감독까지 날려버릴 만큼 최근 일본 축구 기세는 무섭다. 일본은 지난 독일전에서 유럽파를 앞세워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사령탑은 국내파 모리야스 하지메(55).

    산프레체 히로시마 감독으로 세 차례 J리그 정상에 서면서 향후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길 재목으로 꼽힌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수석 코치로 일본 16강행을 도왔고, 이후 A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다가 2021년 도쿄올림픽(4위)이 끝난 뒤로는 A대표팀만 맡고 있다.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에 올려 놓은 데 이어 올해도 3승1무1패(16득점 5실점)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로 일본과 함께 아시아 축구 자존심을 세웠던 한국은 이후 내리막이다.

    지난 3월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 지휘 아래 한국 대표팀은 8일까지 3무2패(4득점 6실점)에 그치고 있다. 그는 전임 감독제 아래 한국 사령탑 부임 후 첫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최초 대표팀 감독이란 수모도 안게 됐다.

    클린스만이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선 일단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중요하다. 일본은 바로 직전 12일 오후 9시 20분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기고자 :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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