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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 환자 대부분 외출 꺼려… 다기능 화장실 늘려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발행일 : 2023.09.07 / 건강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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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병원만 전용 화장실 설치
    외출할 때 일반 화장실에서는
    배변 주머니 처리하기 힘들어

    직장암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항문을 잃어 인공항문을 배에 차고 지내야 하는 장루 환자들이 있다. 장루는 항문이 없기에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를 복벽 밖으로 빼내어 변을 내보내는 우회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비닐 주머니를 달아서 대변이 쌓이게 하는데, 배에 달린 주머니에 변이 꽉 차면 이를 버리고 물로 닦아줘야 하는데, 일반 화장실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어 전국의 1만여 장루 환자가 외출 시 매우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장루 환자용 화장실은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몇 곳밖에 없다. 김정하(분당서울대병원) 병원상처장루실금 간호사회장은 "일본, 대만에서는 공항이나 철도역 등 다중이용 시설에 장루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화장실을 설비하고 있다"며 "염증성 대장질환으로 장루를 하는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으니 다기능 화장실을 늘리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고자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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