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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습니다] 벤츠 더 뉴 EQE SUV

    김아사 기자

    발행일 : 2023.09.06 / 경제 B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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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백' 4.9초… 코너링 주행감도 안정적

    지난 7월 출시된 벤츠의 준대형 전기 SUV '더 뉴 EQE SUV'를 타봤다. 최근 출시된 벤츠의 디자인 흐름대로 다른 전기차들과 유사하게 앞뒤 오버행(축 중심선에서 차량 끝까지 거리)이 짧고 곡선이 강조된 차다. 전면부의 브랜드 로고는 더욱 크고 대담해졌다. 실제 EQE SUV의 차체 크기는 길이 4863㎜, 너비 1940㎜로 동급의 내연기관 SUV인 GLE(4930㎜, 2010㎜)보다 67㎜ 짧고 70㎜ 좁다.

    시승한 차량인 500 4MATIC SUV의 최대 출력은 300㎾(킬로와트)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전기차 특유의 가속 성능을 보이면서도, 회생 제동 단계를 높였을 때 차량이 울컥거리면서 승차감이 나빠지는 현상도 느껴지지 않았다.

    코너링 시 주행감도 기대 이상이었다. 급격한 코너에서 액셀을 밟을 때도 휘청거리는 흔들림이 적고, 직진으로 바뀌는 곳에서도 부드럽게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더욱이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10도까지 꺾여 차로 폭이 좁은 도로에서 유턴할 때나 협소한 주차장에서도 소형차를 모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차량의 국내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1㎞다. 그러나 에어컨을 최대한 가동한 상태에서도 전비가 1kWh(킬로와트시)당 5㎞가량을 기록했다. 배터리 용량이 88.8kW임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만으로 450㎞는 거뜬히 달릴 것 같았다. 가격은 1억990만원부터다.
    기고자 : 김아사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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