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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여명808'…19년 연속 1위 및 황금나비상 수상
그래미의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이 19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황금나비상을 수상한다. 황금나비상은 '5년 연속 이상' 1위 브랜드 중 지속해서 웰빙 기능을 개선하고 소비자 평가가 높은 상품 및 서비스에 주어진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문)이 17년 연속 1위, 일동후디스(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가 16년 연속 1위, 락앤락(주방용밀폐용기 부문)이 14회 수상, 삼성전자(김치냉장고 부문)가 13년 연속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SK렌터카(렌터카 부문)가 12년 연속 1위, ZEN한국(가정용도자기식기 부문)이 11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The-K예다함상조(장례서비스 부문)와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부문)가 8년 연속 '넘버원' 자리에 올랐다. 에몬스가구(가정용가구 부문)가 6년 연속 1위, 삼육식품의 삼육두유(두유 부문)가 5년 연속 '일등 기업'에 선정됐다.
4년 연속 1위에는 GC녹십자의 비맥스(종합영양제 부문), 삼성전자(냉장고 부문), KCC(창호재 부문), 포스코이앤씨의 더샵(아파트 부문), 한국의학연구소(건강검진전문센터 부문)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들은 GC녹십자의 탁센(진통제 부문), 경동나비엔(청정환기시스템 부문), 일동후디스의 하이뮨(단백질 보충제 부문), 쿠첸(전기밥솥 부문)이다. 유한양행의 아름다운 주방세제(친환경 주방세제 부문), 일화의 초정탄산수(스파클링워터 부문), KCC(친환경페인트 부문), KG케미칼의 녹스케이(요소수 부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의 영광은 유한킴벌리의 스카트(섬유탈취제 부문), 유한양행의 엘레나(질건강유산균 부문)에게 돌아갔다.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지난해보다 0.43점 상승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66.14점으로 지난해보다 0.43점 상승했다. 최근 4년간 결과에서는 지난해(65.7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지수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의 지난 기록을 살펴보면, 2016~2018년 상승세를 타다가 2019년(65.83점) 하락 후 2020년(66.89점)부터 다시 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감소 후 올해 반등해, 지속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추세다.
차원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고객충족성(66.99점)이 가장 높으며, 건강기능성(65.74점), 사용안전성(65.13점), 사회적책임(64.45점), 환경친화성(63.40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모든 차원이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0.43~0.55점으로 크지 않았다. 환경친화성이 0.55점으로 가장 높게 오른 반면, 건강기능성은 0.43점으로 가장 낮게 상승했다.
상품 산업군(群) 중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가 가장 높은 부문은 갱년기 개선(73.48점)이며, 식물재배기(71.21점), 식물성 대체유(70.85점), 산양분유·산양유아식(70.48점)이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 산업군에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가 가장 높은 부문은 친환경식품전문점(70.78점)이며, 종합병원(69.75점)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소비자들의 웰빙 성향 분석…건강기능성을 가장 크게 고려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소비자가 웰빙과 관련해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는 건강기능성(45.9%), 이용안전성(22.2%), 환경친화성(15.8%), 고객충족성(9.9%), 사회적책임(6.2%) 순으로 나타났다.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5점 만점' 기준으로 살펴보면, '웰빙으로 삶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3.76점)는 문장에 가장 많이 공감했다. '나는 평소 웰빙 생활에 관심이 많다'(3.54점), '산업의 발달은 웰빙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3.53점) 등에도 동의했다.
소비자들은 삶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정서적 행복과 물질적 안정이 동반돼야 한다'(45.0%)고 생각하며, '지금의 즐거움보다는 안정적인 노후 행복을 위해 투자'(54.8%)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다.
경기 불황 속 '월평균 지출 금액' 변동을 묻는 말에 '변함없다'(54.7%)가 절반을 넘겼다. 또한 '증가'(26.8%)가 '감소'(18.5%)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출 증가 예상 분야는 '식료품'(57.6%), '외식·배달'(42.4%), '생활용품'(38.0%) 순이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전염병 발생 시 지출이 늘어날 분야(1순위 기준)로 '식료품'(2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출이 줄 분야(1순위 기준)로는 '여행·레저 관련'(20.0%)이 1위였다.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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