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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묶어 소변 길 넓히는 방식
요실금·역행성 사정 등 걱정 없고
당뇨·고혈압 기저질환자도 가능

대한비뇨의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70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절반은 진료조차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병원에 갈 만큼 불편하지 않고,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요로감염 ▲요로결석 ▲급성요폐 등의 합병증뿐만 아니라 방광 및 신장 기능 저하 등 회복이 불가능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의 2차적 기능 저하로 수술 후에도 배뇨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전립선비대증은 정확한 진단과 바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가 전립선비대증 수술 부작용을 걱정해 쉽게 수술치료를 선택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다가 부작용이 생긴 환자가 많았다.

윤철용 원장은 "특히 약물 치료에 따라 ▲발기부전 ▲사정 장애 ▲성욕 감소와 같은 문제도 생길 수 있다"며 "오히려 병을 키워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이가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자들에게 윤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을 권하고 있다. 해당 시술은 약물 치료와 달리 증상 개선이 빠르고 시술 한 번으로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리프트만의 차별점은?

전기칼, 레이저, 로봇 등을 이용한 수술법과 유로리프트는 커진 전립선에 의해 좁아진 소변 길을 물리적으로 다시 넓혀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조직의 손상 정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의 수술법은 조직을 파괴하고 제거해 동굴을 파듯 길을 만드는 방식이다. 하지만 유로리프트는 사실상 조직 손상 없이 전립선을 묶어 소변 길을 넓히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곧바로 치료 결과의 안전성과 직결된다.

치료 효과는 수술과 비슷하지만, 유로리프트의 경우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요실금 ▲역행성 사정 등 부작용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수술법은 전신 또는 척수마취를 통해 이뤄지는 반면 유로리프트는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국소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하다. 수술을 한 경우 자가 배뇨가 가능할 때까지 최소 한 달간 소변줄을 차야 하지만, 유로리프트는 불편한 소변줄 역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유로리프트는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으로 출혈 가능성이 있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혈전 예방제와 같은 약물 복용 중단이 쉽지 않은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립선 크기, 모양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야

같은 크기 전립선이라 하더라도 그 형태와 요도의 상태 등에 따라 유로리프트 시술법은 달라진다. 전립선 사이를 통과하는 요도는 단순한 일직선 형태가 아니라 비대해진 전립선에 의해 왜곡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립선의 형태적 특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해 결찰을 시행하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 역시 크게 달라진다. 전립선 관련 개복, 복강경, 로봇 등 다양한 시술 및 수술 경험이 쌓인 의료진에게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 역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원장은 20여 년 동안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 병원 및 하버드의대, 뉴욕주립대, 미국 국립의료원 등 외국 기관에서 전립선 관련 질환 치료 및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다. 현재도 ▲전립선비대증 ▲암 ▲염증 등에 대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윤철용 원장은 오랜 세월 쌓아온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환자 맞춤형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기고자 : 신현주 메디컬 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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