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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스 PGA챔피언십 22일 개막
올해 女골프 두번째 메이저 대회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클럽 로어 코스(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29)가 2연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16위 전인지는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려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지난주 투어에 복귀했다. "허리 염증이 심해 3주 정도는 아예 클럽을 잡지 않고 치료와 몸 관리에 집중했다"며 "근육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려고 준비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전인지는 대니엘 강(31·미국), 해나 그린(27·호주)과 1·2라운드 한 조에서 경기할 예정이다.
지난 5일 프로 데뷔전이었던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뜨겁게 주목받은 로즈 장(20·미국)은 이후 두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우승으로 LPGA 정식 회원 자격을 얻어 이번 대회를 치른다. 사상 최고 여자 아마추어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이민지(27·호주), 렉시 톰프슨(28·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세계 랭킹 1~3위인 고진영(28)과 넬리 코르다(25·미국), 리디아 고(26·뉴질랜드)도 나란히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고진영은 올 시즌 2승을 거뒀으며, 투어 통산 15승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이다. 허리 부상으로 쉬었던 코르다도 이번 대회로 복귀한다. 기고자 :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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