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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주말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 시각) 블링컨이 오는 16일부터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소통 창구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국 간 우려 사항과 글로벌 이슈 및 공동 과제에 대한 잠재적 협력 가능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 국무장관의 방중은 2018년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이후 처음이다. 블링컨은 당초 지난 2월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상공에서 포착된 중국 정찰 풍선(spy balloon)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발 당일 일정을 연기했다. CNN은 "블링컨의 이번 방중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복잡한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지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라고 보도했다. 기고자 :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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