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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강 '카페유치·경영 모든 것'
운영 노하우와 전략 배워보세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카페는 예외적으로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페는 입지도 중요하지만 매장이 가진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죠."

이상훈 슬로베이커리 대표는 "커피 마시러 경치 좋은 외곽으로 나가는 것은 이제 문화가 됐다"면서 "도시 근교 대형 카페는 여전히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땅집고가 개설한 '카페 유치와 개발, 경영의 모든 것 3기' 교육 과정에서 강사로 나선다.

베이커리카페 업계 베테랑인 이 대표는 현재 서울 용산, 경기 수원 광교·행궁동, 김포 등지에서 50~300평 규모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 국내 1호 '베이커리 그로서란트'인 김포 슬로마켓을 열었다. 김포 '슬로마켓'은 베이커리 카페와 정육류, 식재료를 함께 파는 복합매장이다.

이 대표는 스토리만 갖추면 속칭 '뜬금없는 곳'에 대형 카페를 차려도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설사 농지라도 논밭뷰 대형 카페로 만들고 직접 키운 바질로 메뉴를 구성하면 그 매장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생긴다"며 "새로운 걸 찾는 요즘 수요자 니즈에 맞춰 감성과 구매욕 모두를 자극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카페는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야 하기 때문에 사업 주체가 젊어야 한다. 토지주나 건물주가 60~70대라면 젊은 자녀가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형 카페 업계도 경쟁이 치열해 운영 노하우가 없으면 건축비와 인테리어비를 수십억 투자해도 적자 매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땅집고가 오는 27일 개강하는 '카페 유치와 개발, 경영의 모든 것' 과정은 중대형 카페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법인 대상으로 한다. 실제 카페를 운영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들이 개발 방향과 임대수익, 운영노하우, 매각이익 극대화 전략을 제시한다. 수강료는 180만원. 수강 신청은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에서 하면 된다. (02)6949-6190. 기고자 : 박기람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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