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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왼쪽>,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오른쪽>, 비올리스트 이해수, 첼리스트 한재민 등 4명을 올해 악기 후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랜들 구스비는 1708년산(産)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박수예는 1753년산 과다니니 바이올린 등을 대여받아 최대 5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1997년부터 전도유망한 연주자들에게 현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등 지금까지 20여 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기고자 : 김성현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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