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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금메달 등 사진·영상 전시

주(駐)독일 한국대사관은 8일(현지 시각) 베를린 시청사(Rotes Rathaus)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사진>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슈테판 에버스 베를린 부시장, 수잔 바우만 독일 연방외교부 사무차관 등 250명이 참석했다. 김홍균 주독 한국 대사는 "지난 140년간 한독 관계는 정치, 경제, 무역,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깊어졌고 신뢰와 협력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며 "지난 5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방한 등 양국 간 활발한 교류는 그 어느 때보다 독일과 한국 국민들이 깊은 유대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은 이달 5~28일 베를린 시청사에서 열린다. 1883년 조독(朝獨) 수호통상조약, 1950년대 한국 전쟁 당시 독일의 적십자 의료 지원단 활동, 1960년대 광부와 간호사 파독,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이야기와 현재 양국 간 교류 내용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시했다. 기고자 : 베를린=최아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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