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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확정

손흥민(31)이 활약하는 토트넘 새 사령탑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부임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을 지휘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고 오현규(22)를 영입한 감독이다. 토트넘 구단은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연령별·A대표팀,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감독 등을 지냈다. 2021년엔 셀틱 지휘봉을 잡아 최근 2시즌 동안 우승컵 5개를 들어 올렸다. 특히 올 시즌엔 정규 리그, 스코티시컵, 리그컵을 모두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1월엔 수원 삼성에서 오현규를 영입해 그를 지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초 토트넘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코틀랜드에서 3관왕을 달성한 후 새 도전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고자 :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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