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秋부총리 TF서 지원책 발표

정부가 자가용 비행기를 탈 정도로 구매력이 높은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28년까지 인천공항에 개인 전용기를 위한 별도의 터미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후 면세를 받을 수 있는 최소 거래액 기준을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업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302억달러로 세계 15위였던 서비스 수출을 2027년까지 2000억달러로 늘려 세계 10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서비스업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대에서 60%대로 확대됐으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여 년간 15% 안팎에서 정체된 상황"이라며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서비스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64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112억5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5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기고자 : 강우량 기자
본문자수 : 663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