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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지난해부터 국내외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재해에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두나무가 재난 지원을 위해 구호 단체에 기탁한 각종 기부액만 170억원이 넘는다.

두나무는 지난 4월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산불 피해뿐 아니라 수해 복구 지원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8월 중부 지역이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었을 때도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주택·상가 등 침수가 발생한 피해 지역 복구, 이재민 주거 지원, 구호 물품 제공 등에 사용돼 수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힘을 보탰다.

두나무는 국제적 재난·재해에도 지원의 손길을 건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하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업비트 이용자가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해주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모인 총 4억4000만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이 성금은 지진 피해 지역 재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등에 사용됐다고 한다. 지난해 3월에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식량 지원을 위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는 160만명 이상에게 하루 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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