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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선사에 149척 선박 도입 지원… 역대급 해운 매출(지난해 383억 달러)에 기여

    이보라 객원기자

    발행일 : 2023.05.31 / 기타 C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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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KOBC)는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의 붕괴를 막고 국제무역 규모·위상에 걸맞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2018년 7월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해운산업 전문 지원기관인 KOBC는 출범 이후 총 110개 사(社)에 8조3166억 원의 금융 지원을 하는 등 한국해운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중소선사 맞춤형 금융지원프로그램으로 중소선사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안정화를 돕는 등 해양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차별화된 금융지원으로 역대급 해운 매출 기록

    KOBC는 해운경기 위축에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발주된 HMM의 초대형 친환경 선박 20척 등 총 149척(2022년 말 기준)에 달하는 중견·중소선사의 선박 도입을 지원했다.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제적 투자효과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수요 급증에 따른 운임 상승이 더해져 지난해 국내 해운 매출은 383억 달러(4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최대치를 기록한 377억 달러보다 6억 달러 높은 수치다.

    KOBC는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연안선사 대상으로 신용보증 등 중견·중소선사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KOBC의 금융지원과 중견·중소선사의 선제적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선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업 범위를 항만물류금융까지 확대했다. 이에 2021년 160억원 수준에 머무른 항만물류금융을 지난해 13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해운항만산업 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위기대응 능력 강화

    KOBC는 '위기 극복과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올해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 조성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한국형 선주사업 ▲해운업 탄소중립 변화대응 지원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KOBC는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으로 선박 투자지원 및 특별보증지원 확대 등의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선박금융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경기 불황에도 선박 확보가 가능하고 선사 자본 투입을 최소화하며, 유동성 위기로 선박을 헐값에 해외 매각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형 선주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는 KOBC가 선박을 소유하고 선사에 운용리스로 임대하는 개념이다. 국적선사의 운항경쟁력 향상 지원과 국내 해운산업의 경영안전망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 KOBC는 더욱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저탄소선박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국적선사에게 친환경 등급에 따라 신조선가의 최대 10% 이내로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친환경설비 특별보증'은 선박의 친환경설비 장착에 소요되는 비용을 KOBC 특별보증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더불어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으로 '그린오션펀드'를 조성하고 선박금융도 제공하는 등 해운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KOBC는 지난해 7월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 해양금융 견인 ▲해양산업 혁신 생태계 강화 ▲해운정보 싱크탱크(think tank)로 발전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영 실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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