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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와이드너, 데뷔전서 151㎞ 위력투

    창원=박강현 기자

    발행일 : 2023.05.31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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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전서 6이닝 무실점 첫 승
    LG는 롯데 꺾고 선두 굳히기

    기다린 보람이 있다.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29·미국·사진)가 뒤늦은 데뷔전에서 위력투를 선보이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와이드너는 30일 창원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공 98개를 던져 안타 2개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하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스트라이크 66개(스트라이크 비율 67.3%)를 꽂아 넣어 9삼진을 잡아냈다. 최고 시속 151㎞에 이르는 직구(50개)에 체인지업(28개)과 슬라이더(20개)를 적절히 섞어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1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와이드너는 양의지에게 4회 안타, 6회 2루타를 허용한 게 전부였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도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두산을 5대0으로 제압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에 합류한 와이드너는 시범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 중순까진 기본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다. 1달가량 착실히 재활해 원래 지난 28일 복귀전을 가지려 했으나 비로 취소돼 이날 두 달 가까이 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와이드너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쳐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었다"면서 "이제 몸상태에 이상은 없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 승리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화요일 최다 관중(2만330명)이 운집한 잠실에서는 1위 LG가 3위 롯데를 3대1로 꺾고 '엘롯라시코'에서 먼저 웃었다.

    전통 인기 구단인 두 팀 팬들은 스페인 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에 빗대 양팀 대결을 '엘롯라시코'라 부른다.

    SSG는 문학에서 삼성을 3대2로 따돌렸다. KIA는 광주에서 KT를 6대1로 눌렀고, 한화는 대전 홈 경기에서 키움을 7대1로 제쳤다.
    기고자 : 창원=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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