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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최소 5000권 해킹 당해

    김민정 기자

    발행일 : 2023.05.31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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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산업 근간 흔들 초유의 사건"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대량의 전자책 파일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출판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30일 "확인된 것만 알라딘에서 5000 종의 전자책 파일이 유출됐다"며 "국내 출판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스마트폰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 일부 채팅방에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 100만권을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알라딘 측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상품이 유출된 것에 대해 출판사와 저자에 깊이 사과한다"며 유출 사실을 인정했지만, 어떤 책을 얼마나 해킹당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알라딘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100만권은 해커의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출협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6일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확인한 바로 이미 5000권의 전자책이 3200여 명이 모인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에 유출되는 등 1차 피해가 발생했다"며 "해당 전자책은 향후 몇십 년간 유령처럼 온라인에서 떠돌 것이고 상품 가치는 사실상 상실되어 종이 책을 도둑맞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가 벌어졌다"고 했다. 출협은 수사기관 등 관련 기관에 사건 수습을 촉구하는 한편, 알라딘 측에도 "전자책 보안 상태와 유출된 도서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기고자 :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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