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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1.4배, 판교 인근에 조성

DL이앤씨가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조성되는 총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 '백현 마이스' 사업을 따냈다. 서울 강남 코엑스의 1.4배에 달하는 초대형 전시 컨벤션·복합 업무 시설이다.

DL이앤씨는 메리츠증권 등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백현 마이스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전시 컨벤션 센터와 복합 업무 시설, 호텔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는 20만6350㎡로 코엑스의 1.4배,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의 2.5배에 달한다. 분당구 내에서 기업이 가장 많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정자·수내동 사이여서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DL이앤씨는 백현 마이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협업하기로 했다. 킨텍스 40배 규모 컨벤션센터를 운영하는 미국의 ASM글로벌이 운영에 참여키로 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타운플래너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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