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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분양 3만6000가구 쏟아져

    정순우 기자

    발행일 : 2023.05.30 / 경제 B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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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6단지 약 5000가구

    다음 달 전국에서 3만6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고금리,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등 분양 시장 침체 분위기에 움츠렸던 건설사들이 최근 서울 등 일부 청약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자 다시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총 3만6095가구가 분양된다. 앞서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들이 미뤄지면서 연초에 집계했던 6월 분양 예정 물량(2만7000가구)보다 30% 이상 늘었다.

    서울에서는 6단지 약 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을 비롯해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761가구) 등 도심과 가까운 지역들이어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분양 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집값 하락에 따른 미분양 부담에 연초부터 부진했다. 4월과 5월의 계획 대비 분양 실적은 각각 32.5%, 49%에 그쳤다. 다음 달 예정된 분양 단지 일정도 일부 밀릴 수 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6~7월부터는 분양 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사업비 부담 때문에 분양을 무한정 미룰 수 없는 데다, 최근 시장 회복 분위기도 감지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51대1을 기록했고, 이달 초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3대1 경쟁률로 마감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 하락세가 잦아들면서 청약 수요도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인기 단지와 비인기 단지 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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