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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영준, 50주년 경기서 자축포

    장민석 기자

    발행일 : 2023.05.30 / 스포츠 A2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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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전북전서 1대0 승리
    시즌 6호골로 득점 공동 3위

    프로축구 K리그에는 'U22(22세 이하) 룰'이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이들을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로 K리그 팀은 22세 이하 선수를 선발과 대기 명단에 각각 1명씩 무조건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22세 이하 주전 선수 출전 시간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어 많은 감독은 전반 20~30분쯤 빼는 경우가 잦다. 대부분 팀은 주전으로 쓸 만한 마땅한 22세 이하 선수가 없는데 일단 선발로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 곤란해한다.

    포항 스틸러스는 그런 면에선 고민이 전혀 없다. 22세 미드필더 고영준이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다. 고영준은 29일 전북 현대와 벌인 K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이회택(77) 전 감독과 황선홍(55)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 구단 레전드들이 참석한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7승6무2패. 포항(20골)은 서울(29골)과 제주(23골)와 같은 승점 27을 기록했으나 다득점 순위에서 밀려 4위에 자리했다.

    구단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구단의 미래로 꼽히는 고영준이 승리 주역이 됐다. 포항 유스 출신인 고영준은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을 시원하게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6호 골로 루빅손(30·울산), 라스(32·수원FC)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8골의 주민규(33·울산)와 나상호(27·서울)가 득점 선두다.

    2020시즌 19세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고영준은 화려한 드리블 돌파가 장기인 테크니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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