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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마지막 주 분양 시장

살아날 줄 알았던 5월 분양시장이 결국 맥없이 폐장한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5월에는 공급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물량이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그 반대다. 5월 마지막 주인 다섯째 주는 전주보다 더 물량이 줄어든다. 다가오는 6월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국회에 계류 중인 의무거주 요건 등 부동산 관련 법안들의 통과 여부에 따라 분양시장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5월 마지막주에 청약을 진행하는 현장들은 하천, 공원 등이 가까운 친환경 단지들이어서 주목받는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친환경 단지들이 비교적 좋은 청약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에도 기대가 쏠린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 모집은 5곳에서 진행하며, 일반분양으로 총 1009가구가 공급된다.

◇청약

대우건설ㆍGS건설ㆍ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짓는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한다. 학의천, 내손체육공원, 포일공원 등이 가깝다. 롯데마트, 평촌농수산물시장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동부건설이 시공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도 분양에 나선다. 충남 천안시 백석동 노태공원 앞에 위치해 쾌적하며, 백석공원과 성성호수공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초ㆍ중ㆍ고교와 학원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삼성SDI 등 천안 일대 대규모 산업시설들로 출퇴근하기 쉽다.

◇오픈

5월 다섯째 주에는 단 1곳에서만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들어서는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 아파트다.

계림4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815가구를 짓고, 이 가운데 46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계림초교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으며, 유치원과 중ㆍ고교, 대학교 등이 가까운 학세권(學勢圈) 입지를 갖췄다.

[그래픽] 5월 5주차 분양 캘린더 (2023년 5월29일 ~ 6월 2일) 본문자수 :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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