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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의 청렴성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부발전은 ESG 경영을 체계화·활성화하면서 고도화된 윤리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한 윤리·인권 소식지, MZ세대를 포함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은 소통·공감 가이드북, 회계 윤리 강화를 위한 내부 회계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임직원 및 협력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각 부서 청렴 문화 조성하는 '청렴 코디' 매년 선발

중부발전은 지난달 5일 '2023년 KOMIPO 청렴 코디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4년부터 선발해온 청렴 코디는 본사와 발전본부 부서 내 반부패·청렴 의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은 직원을 뜻한다. 다양한 직급·나이의 직원들이 자원하고 있다. 청렴 코디는 공사·용역·구매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청렴 서약, 상생 제도 안내, 청렴 간담회 개최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휴가철·명절 등 청탁이 오가기 쉬운 시기에는 자발적인 청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발대식은 전사에서 선발된 청렴 코디 132명을 대상으로 대면 행사와 영상 회의 시스템을 병행해 열렸다.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정책 방향 소개에 이어 중부발전이 설정한 청렴 문화 확산 추진 과제에 대한 청렴코디들의 의견 청취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곽영교 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우리 회사의 우수한 청렴 수준은 '365일 청렴이 스며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영진의 의지와 청렴 환경 조성을 위한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특히 각 부서 청렴 코디들이 업무 일선에서 이해관계자 의견 청취, 협력 업체 애로 사항 개선 등에 앞장서며 이뤄낸 결과"라고 했다.

◇책임 경영·준법 경영 위해 국제 인증 획득

최근 ESG 경영이 강조되고,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준법 감시 의무를 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책임 경영 및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규범 준수(ISO37301) 및 부패 방지(ISO37001)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ESG 가치 실현을 극대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 경영의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 경영 시스템을 구축·이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에 취득한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 인증은 심사를 받아 갱신했고, 공동 인증을 통해 부패 리스크와 준법 경영 의무 사항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다양한 준법 감시 의무 및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하는 제도와 업무 수행 중 발생 가능한 위법 및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통제하는 시스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직장 내 소통 확산에도 힘써… 7년 연속 청렴 공공기관

중부발전은 세대 간 생각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소통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협력 기업 및 이해관계자로 소통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회사 업무 영역에서 발생 가능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침해 상황에 처했을 때 행동 지침을 찾을 수 있는 'KOMIPO 소통·공감 가이드북'도 발간했다. 소통·공감 가이드북은 '생각의 차이는 서로를 나누는 경계선이 아닌 함께 걸어가야 할 안내선'이란 슬로건 아래 제작됐다. 총 31개 에피소드를 갈등 상황·속마음 토크·설루션 토크·한국중부발전 인권 캐릭터 '상(相)코미'의 설루션으로 구성, 직원들이 회사에서 마주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명확한 행동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대내외 활동을 통해 중부발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중부발전의 청렴 체감도는 2016년부터 7년 연속 최상위 등급(1·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고자 :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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