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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다시 공동 1위 올라… LG는 실책에 자멸

    김영준 기자

    발행일 : 2023.05.25 / 스포츠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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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첫 승

    SSG가 LG를 꺾고 하루 만에 다시 프로야구 선두 자리에 올랐다. SSG는 24일 인천 홈에서 LG를 5대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와 LG는 나란히 공동 1위(27승 1무 15패)에 자리했다. 프로 7년 차 유격수 박성한(25)이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회 말 2사 만루에서 LG 선발 이지강(24)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박성한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룬 2루수 최주환(36) 역시 4회 말 홈런포(1점)를 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는 국내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으로 흔들렸으나, 3실점으로 막아 승리 요건을 갖췄다. 최고 시속 150㎞짜리 공을 던졌다. 쿠바 출신으로 2010년 미국에 망명한 엘리아스는 2014년 MLB(미 프로야구)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뛰며 MLB 통산 133경기 22승 24패, 평균 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 대표로도 출전했다. 올 시즌 SSG와 계약했다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된 애니 로메로(31)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LG는 공수에서 모두 답답한 플레이를 펼치며 패배를 자초했다.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췄다. 1회 수비부터 실책 두 개로 만루 홈런의 빌미를 제공했다. 2회 이재원(24)의 2점포와 4회 김민성(35)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지만, 이후엔 득점권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6회 1사 2·3루, 7회 2사 만루, 9회 2사 1·2루 기회에서 한 점도 내지 못했다. 5실점 중 투수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선두권을 추격하는 롯데도 사직 홈에서 NC에 1대3으로 패배, 3위(23승 15패)에 계속 머물렀다.

    잠실에선 삼성이 두산을 6대1로 꺾었다. 두 팀은 7회까지 서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투수전을 펼쳤으나, 8회 초 한 번에 균형이 무너졌다. 안타 2개로 무사 1·2루를 허용한 두산 투수 정철원(24)이 구자욱(30)의 희생번트 때 무리하게 3루에 송구하다가 무사 만루를 허용한 뒤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다. 뒤이어 등판한 이형범(29)이 2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허용해 점수가 순식간에 6-0으로 벌어졌다. 두산은 9회말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수원에선 최하위 KT가 키움을 4대1로 제압했다. 두 팀 토종 에이스 맞대결에서 KT 고영표(32·7이닝 4피안타 무실점)가 키움 안우진(24·5이닝 4피안타 3실점 2자책)에 판정승을 거뒀다. 대전에선 KIA가 한화를 4대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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