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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마약 음료 주범 '갈취' 재판중 중국 도주

    송원형 기자

    발행일 : 2023.05.24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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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시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씨가 다른 사건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다가 중국으로 달아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작년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하는 단체인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 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돈을 주지 않으면 성매매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해 약 10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검찰은 이씨를 포함해 8명을 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했는데, 이씨는 작년 10월 수원지법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에 중국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동 마약 음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검사 신준호)은 이씨가 중국에 머물며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중국에 있는 공범을 통해 범행에 사용된 음료 용기, 포장 박스 등을 국내로 보냈고, 이를 국내에 있는 다른 공범이 받아 필로폰이 들어간 음료를 만들었다는 게 지금까지 검찰 수사 결과다. 검찰은 이씨와 다른 공범 2명이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 공안부와 협력해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고자 :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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