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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윤관석 조사

    유종헌 기자

    발행일 : 2023.05.23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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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신분 비공개 소환
    송영길도 조만간 부를 듯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윤관석<사진> 의원을 피의자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성만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두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윤 의원을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10명 안팎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경위를 조사했다.

    윤 의원은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검찰의 압수 수색 직후에도 "돈 봉투 의혹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당선을 위해 조성된 현금 9400만원 중 6000만원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나눠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래구(구속)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지인을 통해 마련한 6000만원을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박모씨,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에게 전달했으며 이후 윤 의원이 그 돈을 받아 직접 민주당 의원들에게 건넸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 강래구씨와 이정근씨를 대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최근 강씨의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 김모씨에게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씨를 만나 선거운동원 밥값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강씨 등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당시 캠프 지역본부장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송영길 전 대표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영장에 송 전 대표가 윤 의원, 강래구씨 등과 돈 봉투 살포를 공모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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