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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홈플러스 몰(Mall)'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놀이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육아는 물론 외식, 장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키즈 상품 테넌트(점포) 매출은 물론, 전체 매출 역시 증가 추세다.

최근 가정의 달과 봄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 단위 활동객이 증가했다. 홈플러스에도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난 4월부터 5월 10일까지 키즈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키즈 매장 매출이 급증한 데에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핵심 점포)의 역할이 컸다. 홈플러스 가양점과 마산점에 입점한 대형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는 이용 시간이 무제한이라는 강점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 가양점의 테넌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상승했다.

인천 논현점에 입점한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3% 늘었다. 모든 시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고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규모 그룹 수업, 초등학생 생존 수영 의무 교육 등을 진행해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영등포점에 '고고랜드' 롤러스케이트장을 열었다. 초보자를 위한 롤러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을 열고 가족 고객을 위해 넓은 카페테리아를 조성해 인기다. '고고랜드'의 흥행에 힘입어 영등포점 테넌트 매출 역시 지난해 보다 28% 올랐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도 인기다. 브런치카페 '뚜스뚜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은 동네 맛집이었던 곳을 테넌트로 입점시킨 사례다. 뚜스뚜스의 인기가 성장을 견인하며 강서점 테넌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올해 3월 서울 상봉점에 신규 오픈한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몰 이용 고객에게 마트 이용 쿠폰을 증정하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거쳐 고객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고자 : 조성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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