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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이어 '노무현 14주기'도 여권 대거 참석

    김승재 기자

    발행일 : 2023.05.22 / 종합 A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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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한덕수·이진복까지 "국민통합 위해" 봉하마을로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 18일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의원 전원이 참석한 지 닷새 만이다.

    야권에서도 지난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연속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여야가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각각 중도층 공략과 지지층 결집을 위해 5·18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총력전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1일 본지에 "김 대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국민 통합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020년 4·15 총선 참패 직후인 11주기부터 해마다 추도식에 참석해 왔다. 지난해에는 이준석 당시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추도식 때는 일부 추모객과 유튜버가 이준석 전 대표의 입장을 막으려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불참을 당연시하는 야권과, 야유를 받더라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여권 중에서 중도층은 어느 쪽이 더 국민 통합을 위하는 세력이라고 보겠느냐"고 했다. 김 대표는 23일 오후에 예정된 추도식 참석에 앞서 오전에는 경남 거제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2년 연속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봉하마을로 향한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등도 함께한다.

    이번 추도식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의 책 '진보의 미래'에서 한 구절을 따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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