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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했어도 디섐보 '헐크 파워'

    민학수 기자

    발행일 : 2023.05.20 / 스포츠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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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챔피언십 첫날 4언더 1위… 평균 비거리도 347야드로 2위

    400야드 초장타를 추구하던 '헐크'에서 '건강 전도사'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사진)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많은 팬은 디섐보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축하했다. 몸무게 88㎏이던 2019년 날씬한 모습에 가까워진 디섐보는 즐거운 표정으로 팬들을 맞았다.

    디섐보는 19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105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1시간 50분 정도 지연됐고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2라운드에 앞서 열렸다.

    디섐보는 '헐크'라 불리던 지난 2년여간 하루 7잔 단백질 셰이크를 포함해 5500칼로리를 섭취하며 110㎏ 몸무게를 유지했다. 지난해 손목 부상과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며 성적도 곤두박질치자 디섐보는 지난해 말 3주 만에 8㎏을 뺐다. 지금은 옥수수, 밀, 글루텐, 유제품 등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배제하고 하루 음식 섭취량도 2900칼로리 이하로 줄였다. 그는 "장타에 집착하는 대신 행복한 삶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씬해졌지만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 2년 넘게 노력한 효과는 나왔다. 디섐보는 이날 평균 비거리 347야드(대회 공동 2위)를 기록했고, 462야드 7번홀(파4)에서 6번 아이언으로 267야드를 보내고 나서 8번 아이언으로 187야드를 쳐 그린 주변까지 보냈다.
    기고자 :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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