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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 지음)=물리학자인 저자가 5년 만에 낸 신간.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인 원자부터 인간, 지구와 태양, 우주까지 세상에 피어난 다양한 존재의 층위와 이들이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조망한다. 바다출판사, 1만7800원.

●그림책 생활(서효인 지음)=시인 서효인이 아이들과 함께 읽은 그림책들을 소재로 쓴 산문집. 그림책이 주는 울림뿐 아니라 아이들의 사랑스러움도 담겼다. 달, 1만5000원.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김이경 지음)=책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여성 저자들의 책만 읽고 쓴 독서 에세이. 버지니아 울프부터 고정희 시인, 소설가 한강에 이르기까지 80권의 책을 담았다. 서해문집, 1만8800원.

●논바이너리 마더(크리스 맬컴 벨크 지음)=법적으로 여성이지만 남성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저자가 출산을 경험하고 싶어 아이를 낳은 뒤 자기다움을 찾아간 자신의 여정에 대해 썼다. 오렌지디, 1만7500원.

●예썰의 전당: 서양미술 편(KBS '예썰의 전당' 제작팀 지음)=교양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에서 소개된 예술 작품 중 호응이 컸던 서양미술 작품을 엮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파블로 피카소까지 17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교보문고, 1만8500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김정인 지음)='주식 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말이 왜 생겼는지를 알기 위해선 1962년 증권 파동을 알아야 한다. 46개 사건으로 한국 경제사 흐름을 보여주는 책. 휴머니스트, 2만5500원.

●치매(캐슬린 테일러 지음)=치매의 정의와 역사부터 유형, 발생 기전과 증상, 진단과 치료, 주목받고 있는 연구, 사회적 비용 문제 등을 분석해 한 권에 담았다. 의료 및 돌봄 종사자와 치매 환자 가족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들이다. 김영사, 1만5800원.

●집 보러 가실까요?(양정아 지음)=스무 해 가까이 공인중개사로 일한 저자가 그동안 집을 사고파는 일을 중개하며 목격한 다양한 희로애락을 전한다. 이를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문학수첩, 1만1500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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