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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사태 라덕연, 470억대 시세조종"

    권순완 기자

    발행일 : 2023.05.19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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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통정매매 1200회 확인

    검찰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라덕연(42·구속) H투자자문사 대표 등 주가조작 세력이 수백억 원대 통정(通情)매매를 한 거래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통정매매란 주식을 사는 쪽과 파는 쪽이 미리 짜고 특정 가격에 거래를 일으키는 것으로, 대표적인 불법 시세조종 수법이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라씨 일당이 작년 4월부터 지난달 주가 폭락 직전까지 1년간 투자자들의 계좌 116개를 이용해 1200여 회에 걸쳐 총 474억원어치 주식을 통정매매한 내역을 확보했다. 예를 들어, 투자자 A씨 계좌에서 시세보다 비싼 값에 매수 주문하고, 그와 동시에 투자자 B씨 계좌에서 그 가격에 팔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라씨 일당은 통정매매 등 불법 시세조종으로 2642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리고, 그 절반인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이 최근 동결한 라씨 일당의 부동산은 6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고자 :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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