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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대격변의 시대, 새로운 협력과 혁신의 길 찾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발행일 : 2023.05.18 / 통판 A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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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개회사

    지난 30여 년 동안 유지돼 왔던 글로벌 협력 체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격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교역 자유화가 핵심이었던 세계화 시대가 저물고 자원 확보를 위한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해를 넘어 계속되며 한 치 앞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미국의 중소 규모 은행들이 모바일 뱅크런으로 초고속 파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해 북핵 공동 대응을 위한 한미 핵협의그룹을 신설하는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상 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앞으로 한일 관계가 안보·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미·일 삼각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는 과정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 역시 강화해야 합니다. 과거와 같은 대립과 갈등으로 흐르지 않고, 격변의 시대에 협력과 혁신의 길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고자 :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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