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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식품 상생' 익산형 일자리 사업에 3915억 투자, 일자리 645개 창출

    김정엽 기자

    발행일 : 2023.05.12 / 호남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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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첨단 식품가공 공장 등 설립… 지역 농산물 사용률 50%로 확대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투자와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제8차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의 익산 투자사업을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역의 경제 주체(노·사·민·정)들이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을 논의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적·재정적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915억원이 투입되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대표 산업인 농업과 식품 분야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과 식품이 결합한 '농식품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 참여 기업뿐 아니라 농가 이익도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익산시의 구상이다.

    익산형 일자리 사업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 향토 대기업 하림 등이 참여한다. 하림그룹(하림푸드, 하림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 제4산업단지에 3915억원을 투자해 64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3623㎡ 부지에 2688억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를 설립한다.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 내 2만4061㎡ 부지에 97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즉석밥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식품 기업 20곳은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현재 10~30%에 불과한 지역 농산물 사용 비율을 오는 2027년에는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식품 기업들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할 수 있고 지역 농가는 고정적인 판로가 생기기 때문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다. 익산시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정주 여건 개선,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3428억원이며, 864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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