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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294) '달콤새큼하다'와 '짭조름하다'

    류덕엽 교육학박사·전 서울양진초 교장

    발행일 : 2023.05.10 / 특집 A2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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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품종으로 개발된 딸기 '고슬'이 달콤새콤한 맛에 열매가 단단해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부산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소문난 김밥집의 '명란 마요 김밥'은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다.


    두 문장에는 틀린 말이 있어요. 먼저 '달콤새콤한'은 '달콤새큼한'으로 고쳐야 합니다. '달콤새큼하다'는 '단맛이 나면서 조금 신 맛이 있다'는 뜻으로 '달콤새큼한 주스를 마셨다'와 같이 써요. 유의어는 '새콤달콤하다' '새큼달큼하다'예요.

    '짭쪼름한'은 '짭조름한'으로 고쳐야 해요. '짭조름하다'는 '약간 짠맛이 있다'는 뜻으로 '이 음식점 굴비는 맛있는데 내 입에는 약간 짭조름한 편이다'와 같이 써요. 유의어로는 '짭짤하다' '짭짜름하다' '짭짜래하다'가 있어요. '짭쪼름하다' '짭쪼롬하다' '짭조롬하다'는 비표준어라는 것을 기억해 두세요.

    [예문] 


    ―식욕을 돋우는 데는 달콤새큼하게 무친 나물이 제격이다.

    ―­물회는 부담 없는 가격에 청정한 회와 채소, 달콤새큼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짭조름한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를 얹은 요구르트를 맛있게 먹었다.
    기고자 : 류덕엽 교육학박사·전 서울양진초 교장
    장르 : 고정물 연재
    본문자수 :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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