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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0년 연구 끝에 나온 USC-1994®… 유효성분 89가지 담겨
피부 재생 도움주는 '회춘 단백질' 발현율, 타세포 대비 120배 높아

날씨가 더워지고 햇빛이 강해질수록 걱정되는 게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착색이다. 얼룩덜룩한 피부 때문에 인상이 나빠질 뿐 아니라 한층 더 나이 들어 보인다. 봄에는 자외선의 UVA 파장이 길어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부 착색이 더욱 심해진다.

◇봄 햇빛에 심해지는 기미·주근깨… 줄기세포로 해결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는 예나 지금이나 모두가 선호한다.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피부는 색소 침착으로 인해 얼룩덜룩 해지기 쉽다. 피부 착색 중 기미는 피부를 더욱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기미는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확실하게 관리해주는 게 좋다.

피부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피부 장벽도 문제다. 나이 들수록 속피부의 콜라겐 보유량이 떨어져 피부가 힘을 잃고, 유수분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그 틈으로 유해균과 바이러스가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각종 염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염증을 방치하면 피부 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최근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세포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줄기세포가 주목받고 있다.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줄기세포는 이른바 '신의 치료제'로 불린다. 필요에 따라 맞춤 변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금껏 주로 의학적 용도로 연구됐으나,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킨다는 관점에 착안해 피부 세포 재생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양한 줄기세포가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인체제대혈 줄기세포'다. 분만 후 탯줄의 혈액에서 추출한 것으로, 단 1초도 노화하지 않은 태초의 세포 혹은 가장 어린 세포로 불린다. 신생아의 뛰어난 피부 재생 능력과 탱탱한 피부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담겨 있다. 윤리적인 문제로 활용이 제한적인 배아줄기세포나 다양한 환경의 변화와 노화를 경험한 성인에게서 추출한 성체 줄기세포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안전하다.

◇유효성분 89가지 담은 USC-1994®

주름은 결국 나이테나 마찬가지니 다들 숨기려고 혈안이다. 이때 서울대 연구진이 30년을 연구에 몰두한 USC-1994®(제대혈 세포배양액)이 빛을 발한다. 해당 연구소는 배양액 생산 공정 프로세스 하나에만 3년 동안 연구 개발할 정도로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한 우수한 곳이다. 제대혈 줄기세포 분리 및 대량 배양에 관해 줄기세포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USC-1994®는 피부 유효성분이 89가지 이상 함유됐다. 단일성분 대비 피부 재생이나 항노화, 주름, 탄력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피부를 지탱하는 콜라겐 합성이 최대 250% 증가해 노화로 빠져나간 콜라겐을 확실하게 채워준다. USC-1994®의 임상시험 결과 4주 만에 기미나 색소 침착에서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또한 눈가 주름과 피부 각질, 피부 톤에서도 개선이 확인돼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그래프 참고)

◇늙은 쥐에 젊은 쥐의 피 넣으니 젊어져

USC-1994®에는 회춘 단백질이라 불리는 GDF11도 포함됐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늙은 쥐와 젊은 쥐의 혈액 교차 실험으로 노화된 피부를 되돌리는 GDF11을 발견해 권위 있는 학술지인 Nature나 Cell, Science에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GDF11은 성장분화인자로, 섬유아세포 증식 및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을 증가시켜 피부 재생과 탄력에 도움을 준다. 인체제대혈 줄기세포에는 GDF11이 지방이나 골수 줄기세포 대비 120배 높은 발현율을 보여 훨씬 효과적이다.

지난 2018년에는 USC-1994®이 다양한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함유해 다른 조직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보다 피부 재생 효과가 우위에 있음을 규명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가장 작고 균일한 크기 엑소좀 함유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에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우체부와 같다. 세포에 부족하거나 손상된 유효성분을 다른 세포에서 엑소좀이 배달해준다. 때문에 엑소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작을수록 피부 세포 간 유효성분 전달이 활발히 이뤄져 피부 장벽을 탄탄히 할 수 있다.

USC-1994®에 있는 엑소좀은 지방 줄기세포나 상피세포배양액과 비교해 훨씬 작은 50㎚~150㎚ (모공의 1/1700)의 크기에, 크기 분포도 또한 고르게 나타났다. 덕분에 다른 줄기세포에 비해 유효성장인자를 2배 이상 많이 함유해 진피층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게 확인됐다.

◇안전하고 뛰어난 기술 보유가 관건

인체제대혈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세포의 유형 200여 개 중 자체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유일한 세포다. 인체제대혈 줄기세포의 제대로 된 효능을 만나려면 줄기세포 분리와 대량 배양에 사용되는 기술을 눈여겨봐야 한다.

해당 기술은 극도로 까다롭기 때문에 관리도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및 관련 법령에 따른 의약품 수준의 안전성과 공정의 합리성을 확보한 곳이 좋다. 우리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바르는 것인 만큼 안전은 최우선이다.

그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는 관리 과정의 안전성 논란이 있었다. 반면에 USC-1994®는 의약품 수준으로 줄기세포와 공정 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다.

[그래픽] 눈가 주름 개선 / 기미 & 색소침착 개선 기고자 : 이영규 메디컬 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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