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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에도 적극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 국제 스팸 발신국 톱 10 발표… 예방 '앞장'

올해 국제전화 서비스업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SK텔링크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텔링크는 전년과 같은 79점을 받았고,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78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국제전화 서비스업의 고객만족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78점으로 평가됐다.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시장의 침체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의 브랜드 로고도 새로 단장했다. T(SK텔레콤)-B(SK브로드밴드)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새롭게 적용된 브랜드 대표색인 'T Blue'는 미래지향성과 기술을 의미한다. SK텔링크는 T 및 B 브랜드와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해 SK 통신 관계사 간 브랜드 시너지를 강조했다. 00700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혜택인 '00700 라운지', '룰렛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선도 사업자로서 연간 국제 스팸 발신 국가와 범죄 유형을 분석해 '국제 스팸 발신 국가 톱10'을 공개, 금융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전화 '002'서비스를 운영하는 LG유플러스는 2013년 이동전화 무료 통화 제공량 중 일부를 국제전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서비스를 도입했다. 2019년부터 알뜰폰 가입 고객에게도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연계혜택을 추진해왔다. 고객 대상 이벤트도 꾸준히 열어 지난 2~3월에는 '002'를 이용해 2분 이상 통화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블루투스 이어폰, LG퓨리케어 미니공기청정기 등을 전달했다.

'001'로 국제전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 KT는 국내 최대 용량 해저케이블과 국내 최다 74국 230여 통신사업자와의 국제전화망을 직접 연결해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엔 매일 무료통화분수가 제공되는 국제전화 월정액 요금제인 '001 날마다통화' 요금제를 출시해 운영하며 국제전화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큰 할인 혜택이 제공돼 인기를 끌었다.

[그래픽] 국제전화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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