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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깜짝 실적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발행일 : 2023.05.06 / 경제 A1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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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 "빅테크 회복 본격 시작"

    미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이 올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악화됐던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4일(현지 시각) 애플은 올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5% 감소한 948억3600만달러(약 125조6600억원), 순이익이 같은 기간 3.4% 줄어든 24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52달러였다.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치보다는 좋았다. 당초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적인 IT 기기 판매 부진으로 애플의 1분기 매출이 928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1.43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은 아이폰 판매가 잘됐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5% 위축됐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513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작년 말 중국 아이폰 공장 폐쇄와 코로나 기간 지속됐던 공급 문제가 완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컴퓨터인 맥과 태블릿인 아이패드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31.3%, 12.8% 급감했지만 주력 상품인 아이폰 매출이 상승하며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애플은 이날 또 900억달러(약 119조2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2% 넘게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 회복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고자 :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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