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이동규의 두줄칼럼] (88) 리더의 언어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발행일 : 2023.05.05 / 여론/독자 A28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정치와 외교에서 언어(language)는 기적의 원료다. 무엇보다 리더의 언어는 가능한 한 짧고, 단순 명쾌해야 된다. 특히 국가 원수의 언어는 그 나라 국격(國格)의 핵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소프트파워(Soft Power)의 백미(白眉)였다.

    세계적인 명연설의 공통점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삶의 익숙한 보편적 진리를 통해 벅찬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역대 미국 대통령 연설은 중학생 정도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많은 리더들이 마이크 앞에만 서면 자신을 고급스럽게 포장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언필유중(言必有中), 리더의 언어는 곧 그 조직의 품격이자 위상이다. 깨진 종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법이다.
    기고자 :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장르 : 연재
    본문자수 : 37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